안성 물류센터 냉동창고서 불, 60대 방제실 직원 연기 흡입

2023-05-01     김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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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인 1일 오전 135분께 안성시 양서면에 있는 한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3층짜리 물류센터 지하 2층 냉동창고에서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3시간 만에 꺼졌다.

이 과정에서 60대 방제실 직원 A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지만, 점차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현장 도착 2분만인, 오전 150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222분께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했다.

또 인력 216명과 장비 72대가 동원됐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안성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비상대응 발령과 초기 진압으로 큰 피해 없이 완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