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장애인이 살고 싶은 정책 적극 추진”

​​​​​​​27일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 개회식 참석 참석한 도의원들에 ‘장애인 기회소득’ 조례 통과 당부

2023-04-27     장은기 기자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장애인 이동권 확보, 중증장애인 돌봄서비스, 장애인 기회소득 등 장애인이 살고 싶은 경기도를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7일 성남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도정의 중요한 방향 중 하나가 장애인이라며 장애인이 살고 싶은, 꿈을 꿀 수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선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도 언급했다.

대회 사전 리셉션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분들에 대한 지원인 기회소득을 장애인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오늘 행사에 도의원들이 많이 오셨는데, 6월에 장애인 기회소득 조례 제정을 꼭 통과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도내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 약 2천 명에게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의 건강 증진·사회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이다. 도는 6월 도의회에 관련 조례안을 제출해 통과되면 모집 절차를 거쳐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한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 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을 표어(슬로건)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도내 31개 시·4377명의 선수단이 론볼, 보치아 등 17개 종목 경기에서 실력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