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全大 돈 봉투 의혹’ 조사 못해…이재명, 실제 조사할 권한과 상황 안돼

검찰이 수사해주면 상응한 조치 하겠다 국힘, 당무감사위···‘정치자금 조사’ 착수 김현아 前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 요청’

2023-04-27     박남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당에서도 진상을 조사해 조치하고 싶은데, 실제로 조사할 수 있는 권한과 상황이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27일 국회 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 당무감사 조치를 한다는데 민주당은 조치가 없느냐, 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전혀 없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 점도 이해해주고,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해주면 좋겠다확인되는 실상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돈 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와 귀국 후 연락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엔 말을 아꼈다.

앞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중앙당 당무감사위원회를 구성,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