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치있는 숲길 구상...한북정맥 등산로 실태조사 들어가

향후 관리계획 등 기본 구상 구현

2023-04-25     김성운 기자
포천시가

포천시가 가치있는 숲길을 구상하는 등 한북정맥 등산로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25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백영현 포천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의원, 주민대표, 유관부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 한북정맥 등산로 실태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한북정맥은 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갈라져 한강과 임진강에 이르는 산줄기로, 전체 길이는 165이며, 이중 포천시는 축석령부터 광덕산까지 66.6가 해당된다.

포천시는 한북정맥 현황조사 및 종합분석 용역을 통해 구간별 특징 및 정비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관리계획 및 특색사업에 대한 기본 구상·계획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구간별 관리계획뿐만 아니라 일부 단절된 한북정맥에 대한 대체 숲길 마련까지 계획하고자 한다죽엽산 둘레길, 운악산 스카이워크, 청계레포츠길 조성 등 테마가 있는 한북정맥 포천숲길 제공으로 사람과 숲이 상생하는 건강하고 가치있는 숲길 문화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특색있는 등산로 테마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산행문화를 체험해 포천시 한북정맥 등산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