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기업형 오피스텔 성매매 알선한 업주 2명 구속

2023-04-21     강상준·김유정 기자
마약을

마약을 하면서 오피스텔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2명이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20205월부터 최근까지 3년간 남양주시에 오피스텔 15개 방을 임차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이들은 성매매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해 성매수자를 모집하고, 태국 여성들을 접대부로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했다. 1인당 8~23만원의 화대를 받는 등 영업기간 중 2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피의자가 대마를 소지한 점을 발견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했다. 아울러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금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