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다음달 6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 지원

2023-04-10     김유정 기자
화성시가

과천시가 1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약 4주간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을 실시한다.

10일 과천시에 따르면,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보호자의 안전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매년 1회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과천시는 해당 기간 내에 과천 시민이 동물등록을 완료한 3개월령 이상의 개와 고양이에 대해 광견병 예방 접종하는 경우 예방백신 약품비용 전액과 시술료를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접종 비용은 3만원 안팎이나, 해당 기간 동안에는 일부 지원으로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전에 동물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도, 접종 시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을 하면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과천시 광견병 예방접종 위탁기관은 꾸러기 동물병원(별양동), 구자동 동물병원(별양동), 봄앤 동물병원(부림동), 슈르플러스 동물병원(별양동), 우주 동물병원(원문동) 등 지역 내 동물병원 6곳이다.

과천시는 동물병원이 멀고, 마당개를 키우는 주민이 많은 과천동, 문원동, 갈현동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는 이달 19일 순회 접종도 실시한다.

과천시는 올해 10월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기간을 한차례 더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법적의무인 동물등록을 완료하여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이 가능하다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