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 공동주택 발전기 점검 중 특고압 감전사고...2명 다쳐

2023-04-06     김상현 기자
6일

6일 오전 1017분께 부천시 중동의 한 공동주택 지하 발전시설에서 감전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는 60대 작업자 2명이 해당 건물 부하계폐기 점검 작업 중 229000볼트(특고압)에 감전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작업자 A씨가 얼굴과 양쪽팔, 등쪽을 다쳐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의식은 명료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또 경상을 입은 작업자 B씨는 얼굴에 수포가 생긴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건물은 전체 정전이 되면서 비상발전기를 가동했다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3대와 인력 6명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과 한전은 정확한 감전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