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민간어린이집 ‘제1호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공보육 강화 목적

시립 아이꿈터 어린이집 개원 ‘225㎡ 규모...보육정원 50명’

2023-04-04     오세만 기자
김포시가

김포시가 공보육을 강화하기 위해 김포시립 아이꿈터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립 아이꿈터 어린이집개원은 기존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의 국공립어린이집 의무 설치에 의한 신규 확충 방식이 아닌,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시는 접근성이 우수한 공동주택 내 민간어린이집을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함으로써 구도심과 구 공동주택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균형 있게 배치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기존 민간어린이집 원장들과 협력하는 지역 상생 연대로 공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시립 아이꿈터 어린이집은 총면적 225규모로, 환경친화적 보육 환경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보육정원은 50명으로, 지속적인 어린이집 컨설팅과 교직원 교육 등으로 양질의 공보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54개소를 운영 중으로,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 2개소를 국공립으로 전환·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