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송리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10일만에 재발생

2023-04-01     김성운 기자

○…포천시 영중면 영송리 소재 돼지농장(9000여 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당국이 때아닌 비상.

○…1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와 포천시에 따르면,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4마리가 폐사해 30일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이 농장은 10일 전인 지난 19일 발생한 포천시 농장과 동일 소유자가 운영하는 농장으로 밝혀져.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포천시 소재 발생농장에 대해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즉시 파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등 소독 및 역학조사와 긴급방역을 조치 중.

○…또 발생농장의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으로,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농장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등에 대해서는 정밀검사, 발생농장에서 출하한 도축장을 방문한 농장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특히 발생 인접 시·군인 연천·철원·화천 등에 대해서는 소독을 한층 강화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