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여고생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 잡고보니 초등 교사

2023-03-23     허찬회 기자
부천시

초등학교 교사가 여고생을 차로 치고 구호조치 없이 뺑소니 쳤다가 검거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40대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30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서 여고생 B양을 차로 치고 도주한 혐의다. B양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이후 목격자가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차량이 인근 초등학교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검거했다A씨는 사고 당시 음주 등 위법 사항은 없었으며 B양도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