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하락’…4주 만에 4.0%p 내려 앉아 ‘38.9%’

부정 평가 5.7%p 오른 58.9% 조사 국힘 부정 2.6%p↑, 민주당에 밀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무선 97%·유선 3% 방식 응답 3.4% 리얼미터,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508명 조사

2023-03-13     박남주 기자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4주 만에 다시 30%대로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정당지지율도 더불어민주당에 밀려 동반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0%p가 하락한 38.9%인 것으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리얼미터 기준 2월 3주차부터 3월 1주차까지 3주 연속 40%대(40.4%→40.4%→42.9%)를 기록했다가 다시 30%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5.7%p 오른 58.9%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60대(1.6%p↑)에서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10.9%p↑), 서울(6.6%p↑), 광주·전라(8.0%p↑), 대구·경북(6.9%p↑), 대전·세종·충청(3.4%p↑), 인천·경기(2.9%p↑) 등 대부분 지역에서 높아졌다. 연령대별론 20대(13.0%p↑), 30대(11.3%p↑), 50대(5.3%p↑), 40대(5.5%p↑)에서 부정적 평가가 얼랐고, 국민의힘 지지층(2.6%p)에서도 부정 평가가 소폭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재역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8%p 하락한 41.5%, 더불어민주당은 1.9%p 상승한 42.6%를 기록됐다. 정의당은 1.1%p 오른 3.9%로 확인됐고, 무당층 비율은 0.1%p 상승한 10.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