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설문동 가구공장에 불, 6시간 만에 완진

2023-03-11     이종훈 기자
10일

10일 오후 746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6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은 화재발생 44분 후인 이날 오후 830분께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나무로 된 불씨가 남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등 굴삭기를 동원해 잔불을 정리하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직원들은 퇴근 후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경량철골조로 된 공장건물 3개동(바닥면적 594.42)과 보관 중이던 가구, 기계류, 집기류 등을 태워 큰 재산피해를 냈다.

최초 신고자는 인근 주민으로 갑자기 집이 정전돼 밖에 나와 보니 해당 공장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공장 관계자는 평소와 다름없이 직원들과 근무하고 6시께 퇴근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5대 등 장비와 소방력 84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