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서동 1층 아파트서 불, 2명 심정지 발견

2023-03-07     권영복 기자
6일

6일 오후 852분께 수원시 화서동의 한 15층 규모의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50대 여성 A씨는 불이 난 1층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B씨는 15층 계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또 주민 8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이 불은 최초 아파트 1층 주방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36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위층 세대로 삽시간에 퍼지면서 큰 인명피해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에는 총 59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는 아파트 관리실 직원으로 아파트에서 화재가 났다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고가차 2대 등 장비 48대와 소방력 144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