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긴급 난방비 17억원 지급 완료...1만6721가구 지원

2023-03-02     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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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최근 한파와 급격한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가구당 긴급 난방비 1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 대상은 총 16721가구로 총 167210만원이 투입됐다.

2일 시에 따르면, 그간 부천시는 난방비 지원을 위해 부천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지난 29부천시 주민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예비비 약 19억원을 긴급 편성하는 등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지난 2171차로 12401가구, 같은 달 282차로 4320가구 등에 난방비가 지급됐다. 조례 제정 뒤 약 20일 만에 지급이 완료됐다신속한 지원을 위해서 대상자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계좌입금이 가능한 가구에는 지원금을 계좌로 입금하고, 계좌 입금이 불가능한 가구에는 현금으로 지원해 복지체감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각 동 행정복지센터(주민지원센터)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이 나서 난방비 지원 대상을 전수 조사하여 각 가구의 생활실태 등을 확인했으며, 지원 대상 중 에너지 바우처 및 도시가스, 전기요금 등 생활요금 미감면자를 발굴해 신청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안내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긴급 난방비 지원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생계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복지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따뜻한 부천시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