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지속 추진...市 예산 18억3천만원 투입

2023-02-08     정준용 기자
부천시가

부천시가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시 자체 본 사업으로 전환해 시 예산 183000만원을 투입 ‘2023년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으로 지속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초고령사회 노인의 돌봄 문제 대응력을 높여주는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정책으로, 주민이 사는 곳에서도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의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이고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는 복지사업이다. 지역주민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시는 보건복지부 선도사업 경험과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낮은 수준의 돌봄 욕구부터 지원하는 예방적 돌봄 확대 시설 또는 병원에서 지역 복귀를 지원하는 사람 중심의 통합돌봄 실행 기존 돌봄 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연계하는 촘촘한 지역 서비스 제공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부천시는 2023년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참여도 함께 준비하면서 부천형 통합돌봄 정책의 백년대계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이는 거동이 불편하여 집 밖 생활이 어려운 노인 등을 위한 재택의료센터 및 통합건강돌봄센터 운영 등의 방문의료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4년간 선도 사업을 통해서 어르신이 지역에서도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통합돌봄의 토대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모두가 돌보고,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년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대상은 노화 및 질병 등으로 자립생활이 어렵거나 퇴원 후에 안전한 지역 정착을 원하는 노인 등이 해당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복지과 통합돌봄팀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문의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