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2026년 준공 목표, 9월 ‘첫 삽’

87만㎡ 규모로 8500억원 투입 건설 전과정 ‘스마트 건설기술’ 道북부 신성장 거점 역할 ‘기대’

2023-02-07     김유정 기자
경기도

경기도 북부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 역할을 할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2026년 말 준공 목표로 오는 9월 첫 삽을 뜰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성공사 기술제안입찰 제안서 평가를 완료함에 따라 3월 기존구조물 철거와 매립 폐기물 사전조사 등 우선 시공분 공사를 시작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9월 본공사 착공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약 87(26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도시개발 사업이다. 사업비 약 8500억원을 투입해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기반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도는 공사 과정에서 설계·시공 병행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공계획을 수립해 공기를 단축함과 동시에 신기술·신공법 적용 등 건설 전과정에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시공 품질을 확보하고, 각종 재해에 특화된 방재 대책을 수립해 재난·재해 등 건설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기범 도시정책과장은 무엇보다 사업 시행 과정에서 안전과 품질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