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시청사 이전, 시민 공감대 확보에 매진

市, 오는 3·6일 시민설명회 마련

2023-02-01     이종훈 기자
고양특례시는

고양특례시가 오는 3일과 6일 양일간 덕양구청과 일산동구청에서 시청사 이전 및 재구조화에 대한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신청사 재구조화에 대한 논란이 일자,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우선시 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청사는 40년 전에 건축돼 사무공간이 부족하고 10여개의 외부 청사가 산재해있어 업무효율성 저하, 민원인들의 불편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해왔다.

시는 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왔고, 주교동 공용주차장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예산절감,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최근 기부채납 판결이 최종확정 된 백석동 요진업무 빌딩으로 청사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주교동

이번 설명회에서는 시 업무를 제1청사(백석청사), 2청사(원당청사)로 분담해 덕양과 일산의 행정타운으로 각각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재구조화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1청사(백석동)는 시 본청만 이전하고 제2청사(주교동)는 시 사업소 및 산하기관이 입주해 행정타운으로 집적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청사 조성과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

한편, 시는 전임 시장때 결정된 주교동 공용주차장 신청사 이전부지 대체로, 백석동 요진업무 빌딩으로 신청사 이전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