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명점 엘리베이터 2곳 멈춰 ‘9명 구조’...천장누수 영향인 듯

28일 오후 6시9분께 광명 이케아 매장의 엘리베이터 2기가 멈춰서는 사고가 났다. 이와 함께 천장누수도 발생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광명 이케아 매장의 엘리베이터 2기가 멈춰서, 이 안에 갇혀있던 매장 이용객 9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갇힘 사고 발생 27분 후인 오후 6시36분께 엘리베이터 9호기에 있던 6명을, 또 오후 7시22분께는 7호기에 있던 3명도 무사히 구조했다. 다행히 갇힘으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갇힘 사고와 함께 수도 배관 동파로 인한 천장 누수도 발생했다.

이케아 광명점 측은 사고 직후 고객 안전과 현장 수습을 위해 이날 영업을 조기 종료한 상태다. 이 사고로 인한 119 신고건수는 총 4건이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37명을 동원해 구조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천정누수와 엘리베이터 멈춤 사고가 연관성이 있는지를 두고 자세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