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127년 역사...‘창영초교 이전’ 재검토 돼야

2023-01-27     남용우 선임기자
유정복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동구에 위치한 창영초등학교 이전에 대해 재검토돼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유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127년 역사를 가진 창영초등학교는 대한민국 교육의 효시인 인천공립보통학교로 한국최초, 인천 최고 100에 선정된 3.1 운동 당시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진원지이며, 인천 교육의 산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창영초교의 역사성상징성정체성을 외면하고, 지역 주민과 학부모, 동문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유 시장은 인천시교육청은 창영초등학교 이전 추진을 중단하고, 시민, 지역사회 등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인천시와 인천시의회와도 소통하며 이전 문제를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해부터 약 300m 거리에 있는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대상지로 창영초교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 한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021년에도 중구 전동에 있는 제물포고를 송도 신도시로 이전하려다 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혀 약 4개월 만에 무산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