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저소득층 긴급 난방비 10만원 지급...1만3041가구 대상 '2월 중 지급'

2023-01-27     김영식 기자
화성시가

화성시가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난방비 폭탄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고에 도움을 주기위해 긴급 난방비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정부가 발표한 기초생활수급 가구 등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 확대와 경기도의 난방취약계층 긴급지원대책과는 별개로, 13410만원의 예산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 이번 저소득층 긴급 난방비 지원은 화성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3041가구를 대상으로 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2.7, 한국전력은 1kWh(킬로와트시)7.4원을 각각 인상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급등한 난방비로 생계부담이 가중돼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