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고용복지+센터’ 개소...일자리·복지·서민금융 서비스 한곳서 해결

2018-05-02     이종덕 기자

의정부서 처리하던 업무 이관, 고용·복지 서비스 원스톱 해결

양주시는 고용부, 행자부, 복지부, 여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일자리·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양주 고용복지+센터의 개소식을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양주고용복지+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로, 중앙-지방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양주 고용복지+센터는 양주시에서 시청 부지 내에 건물을 신축해 제공하고 나머지 소요예산을 고용노동부에서 부담하는 등 중앙과 지방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상징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존 의정부 고용복지+센터에서 처리하던 양주시의 일자리 지원, 실업급여 지급, 여성 출산, 육아지원금 등의 업무가 이관됐고 양주시 일자리센터와 복지지원팀, 새일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제대군인지원센터 등 여러 공공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년 3월말 기준으로 총 9000여 명의 수요자가 양주고용복지+센터를 방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명실 공히 양주시 관내 고용·복지서비스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