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원곡면 아파트서 ‘불’...냄새제거용 ‘향초’ 원인

2023-01-10     김종대 기자
10일

10일 오전 648분께 안성시 원곡면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단순 연기흡입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거주자가 집안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거실에 켜놓은 향초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아파트 거실과 내부를 태우고 약 4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2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고가차 3대 등 장비 31대와 소방력 97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