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진술 토대로 살해 동거녀 시신 집중수색 ‘여의치 않아’

2023-01-05     이종훈 기자
택시기사와

경찰이 사흘째 이기영(31)의 진술을 토대로 시신을 유기했다는 파주시 공릉천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5일 오전 10시부터 중장비와 수색견 등을 투입해 이 일대를 집중수색중이다.

이기영은 당초 이 일대가 아닌 다른 지점에 50대 동거녀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진술을 번복해 구체적 위치를 지목했다. 그러나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다. 땅과 하천이 얼어 수색이 여의치 않으며 수색견도 별다른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기영은 전날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신병이 인계됐다. 이기영은 검찰에 송치되면서 취재진에 “살인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