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효범 인하대 교수, 교육부 학술연구 우수성과 50선 선정

근감소증 및 비만 대사질환에서 운동의 역할 규명

2023-01-04     남용우 선임기자
2022년

곽효범 인하대학교가 스포츠과학과 교수가 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4일 곽효범 교수 연구팀(공동연구원: 박동호, 강주희, 장은욱, 좌경림)은 대사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융합연구인 융합운동의학 기반 근감소증 극복을 통한 건강노화 기술개발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는 각종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노화에 따른 근감소증은 각종 질환의 주요 요인이다. 본 연구는 비만 동물모델을 이용해 장기간의 중강도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최초로 규명했다. 운동이 골격근 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적, 구조적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대사질환 억제 기전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곽 교수는 근감소증 및 비만 대사질환에서 운동의 역할(영문제목: Moderate aerobic exercise training ameliorates impairments of mitochondrial function and dynamics in skeletal muscle of high-fat diet-induced obese mice)’을 규명한 연구논문을 포함해 2021년에 총 4편의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곽효범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있는 인하대학교 스포츠아트융합연구소는 지난해 9월부터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2단계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서는 치매노인의 의학적 특성을 고려한 치매맞춤형 운동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연구 중이다.

곽효범 인하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과 건강노화 실현뿐만 아니라 의료비 절감과 국가의료재정의 안정화 등 사회적, 경제적인 부분에까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대사질환 관련 기전 연구의 운동의학적 기반을 제공하는 연구활동에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창의적 지식창출을 견인하고 균형 있는 학문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2021년 발표된 연구성과 12000여 개 중 인문사회분야(26), 이공분야(20), 한국학분야(4)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50선을 선정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