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신년 인사회 가져...시민행복 의정 구현 다짐

2023-01-02     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의회는

인천시의회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개최된 신년인사회에서 시민이 행복한 의정 구현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의회는 2일 의회 본관 1층 중앙홀에서 허식 의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창규 의정회장, 이봉락·박종혁 제1·2부의장, 시의원, 역대 의장, 시청·교육청 간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3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새해 인사를 나누고, 시민 행복을 위한 의정 구현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허식 의장은 개원 이후 각종 조례안과 예·결산안 총 231건 처리는 물론 본회의 및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한 총 746건의 시정처리 요구 및 건의 조치로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적극 수행했다고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안타까운 이태원 압사 사고와 같은 다중 밀집 인명 사고 예방을 위한 인천시 옥외 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시의원 40명 전원의 공동 발의로 제정했고,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안’,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인천 검단 경유 결의안’,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사업 재구조화 신속 완결 촉구 결의안’,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결의안등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허 의장은 앞으로는 인천의 원천이자, 대한민국 근대화의 시발점인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인천도시철도 3호선(청라국제도시역~동인천역~국제여객터미널역), 인천발 KTX, 2공항철도, 4경인고속도로, 동인천역세권 개발,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 2외곽순환도로, 배곧대교 건설, 송도연세세브란스병원, 청라 서울아산병원, 2인천의료원 개원 등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시는 물론 군·구 및 중앙정부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특히 바이오, 수소, 항공정비(MRO), 해양산업, 재생에너지, 로봇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체계적으로 구축·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반도체 특화단지, 재외동포청 유치, 2025 APEC 인천 유치 등을 위해 시 집행부와 힘을 합쳐 나감과 동시에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및 국회와 협치해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및 행정안전부가 지방의회를 옥죄고 있는 각종 규정·예산지침, 시행령 등의 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 책지원관 제도의 정착,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의회 사무기구 조직 및 인력규정 개정, 지방의회기본법 제정을 통한 지방의회의 예산권 및 조직권 확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