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주의·평화토대 사방서 무너져…국민이 힘겹게 쌓아 올리고, 다져온 민생

‘무능과 오만, 무책임’ 결코 좌시 않을 터 새해 모든 가정 건강·행운 가득하길 기원 민생·민주주의 수호 방패로 나라 지킬 것 2023년 신년사 통해 ‘기본사회’ 보장 피력

2023-01-01     박남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구랍 31일 "국민들이 힘겹게 쌓아 올리고, 다져온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토대가 사방에서 무너지고 있다"며 "찰나에 불과한 권력에 도취한 정권의 무능, 오만, 무책임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계묘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새해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면서도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새해에 마음이 가볍지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엔 민생경제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많고,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는 검찰정권의 야당 파괴, 정치보복 폭주가 중단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해법도 없다"고 직시했다.

따라서 그는 "민주당은 2023년 국민과 함께 다시 한번 승리의 진군을 시작하겠다"며 "민생과 민주주의 수호의 방패를 들고, 개혁의 칼을 곧추세워 국민과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백척간두에 놓인 민생경제를 구하고, 검찰 독재정권의 일탈을 저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열겠다"며 "특히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인 올해, 반쪽짜리 평화를 끝내고 동북아 평화공동체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기후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인구구조 급변 시대 청사진을 마련하고,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로 나아가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다시 한번 새겨본다"며 "민주당의 존재 이유도, 저 이재명의 정치적인 소명도 오직 '국민주권(國民主權)'이고 또한 국민의 삶"이라면서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