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로파일러 투입해 이기영 ‘사이코패스 범죄심리분석’

2022-12-30     이종훈 기자
동거녀와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을 상대로 경찰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죄심리 분석에 나섰다.

30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소속 2명의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이기영을 상대로 사이코패스성향 검사 등을 진행 중이다.

프로파일러들은 이기영의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등에도 투입된 바 있으며, 현재 이기영에 대한 면담과 범죄증거자료 분석 등을 하고 있다.

프로파일러들은 이기영을 상대로 어린 시절 학대 경험 등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기영은 지난 8월 동거녀였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천변에 유기한 혐의, 지난 20일 택시기사(60대 남성)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