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ICT 기반 재난안전상황실 구축

집중호우 등 신속·정확하게 대응

2018-04-30     김광섭 기자

市-지역방송사, 재난방송 협력
실시간 정보 자동전파시스템 가동

인천시는 ‘안전특별시’조성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국제안전도시 인천’을 실현하고 365일 24시간 중단 없는 현장중심의 안전시스템을 확립하고자 ICT 기반의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실을 확대 구축하고 30일 인천데이터센터 6층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주요 화재, 집중호우, 유해물질 유출 사고 등 발생 시 유관기관 및 시 산하기관 과의 협업으로 재난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번 사업은 실시간 기상정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정보를 통합 관제하기 위해 인천시, 10개 군·구 및 유관기관의 재난정보를 수집해 사건·사고 발생 시 이벤트를 표출하고, 경고 메시지를 통해 위험을 파악, 재난 및 안전사고가 확인되면 시민에게 홈페이지, 콜센터, SNS, 시민, 방송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상황을 전파한다. 

또한, 기관별로 관리되던 다양한 용도의 CCTV를 연계해 재난 및 각종사고 발생 시 인근 CCTV가 자동으로 표출됨으로서 신속하게 현장 주변과 재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게 함으로서 24시간 빈틈없이 재난사고의 상황관리 및 대응을 총괄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앞으로도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 관련 유관기관 및 산하기관간의 상시 협업 강화는 물론, 최첨단 정보기술(ICT)을 활용해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가 신속히 이뤄 질 수 있도록 기능강화와 업무를 연계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인천시와 인천 지역방송사 간 재난방송 업무협력 공동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공동협약식에는 iFM경인방송, OBS경인TV, TBN경인교통방송 및  인천지역 케이블 TV 3사 등 모두 6개 인천지역 방송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재난재해 발생 시 실시간으로 재난정보가 자동전파시스템을 통하여 각 방송국으로 전달되고 방송국은 신속하게 재난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협력과 공유를 통해 인천 시민들이 행복한 안전시스템을 확립해 ‘시민의 안전은 곧 우리 가족의 행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현장중심의 재난안전상황실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