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설계 당선작에 ‘플로건축사무소 선정’

‘민선8기‘ 첫 작품···주민의 공간 반영 지역 특수성 고려···‘설계지침서’ 작성 새암공원 내 ‘4,475㎡’에 178억 투입 지하 1층~지상 4층 복합시설로 건립 내년 실시설계 후 착공 2025년 준공 박기정 단장, “친환경 에너지 건축물”

2022-12-26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파주시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시는 26일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설계공모 56개 작품 중 당선작에 ㈜플로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는 ‘민선8기’ 첫 설계공모로, 주민이 원하는 공간이 반영되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주민자치센터와 청소년 관련 시설이 설계되도록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설계지침서를 작성했다. 당선작엔 ‘기존 공원 연계와 지형 이용’이란 접근으로 공원과 조화로운 계획을 제시하고, 외부 공간 조성 및 배치, 사용자별 접근성과 복합커뮤니티 공간 기능을 높여 가로와 공원을 시각적으로 연결, 공간구성이 명쾌해 건축적 조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는 새암공원 내 연면적 4475㎡에 17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청사와 주민자치센터, 청소년 관련 시설이 복합으로 건립되며, 내년 실시설계 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0월 준공 계획이다.

박기정 공공건축건립추진단장은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공공건축물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선작에 대한 주민설명회 및 기본설계 시, 운정3동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내년엔 운정2·4·5·6동 행정복지센터 설계공모가 실시될 예정이며, 시민 중심의 공간구성과 프로그램을 위해 시설 규모를 기존보다 2~3개 층을 더 확장할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