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소환조사

2022-12-15     장은기 기자
수원지검이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소환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김 전 대표를 소환조사하고 있다. 네이버는 후원금 39억원을 내고 2016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네이버 제2사옥 건축허가를 받아 특혜 받은 것 아니냐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네이버는 공익법인 ‘희망살림(현 주빌리은행)’을 통해 후원금을 우회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 김 전 대표는 네이버의 대표로 재직했다. 검찰은 지난 9월 네이버와 주빌리은행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네이버 측이 작성한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FC 구단주를 병행하면서 두산건설, 네이버 등으로부터 160억원대 후원금을 유치하는 대신 행정적 특혜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