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평구체육회 적임자...인천 부평구체육회장 선거 ‘3파전’

2022-12-08     이복수 기자
민선

오는 22일 치러지는 민선2기 부평구체육회장 선거가 권동철(65) 체육회장과, 김경오(64) 인천시럭비협회장, 여종운(63) 부평구축구협회장 등 체육인들이 3파전으로 벌이는 박빙의 승부가 예측된다.

먼저 권동철 부평구체육회장(65)재정을 최소화 해 전 종목 연합회장배 대회 지원, 기업이나 개인기부로 재정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시설 학교체육 시설 이용, 학교체육 활동 체육특기자 재능기부, 지역사회 공동체 관계 개선 추구, 근로와 병행하는 동호인의 환경이해, 사무국을 통한 시작과 마무리 행정지원으로 지도자의 복리증진, 사무장의 통신비 지원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자발적 참여의식과 체육회 부흥을 위한 동호인들의 의지를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민선1기 선거에서 15표 차로 고배를 마신 김경오(64) 인천시럭비회장은 부평구체육회는 구민의 건강증진과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 현재는 자치단체의 보조금과 운영비에 의존하고 있어 자생능력이 없다운동을 하며 살아온 인생과 사업적 기질을 통해 부평구체육회를 단순한 운영이 아닌 뜨거운 혁신적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인들을 위한 업무지원단을 창설하고 체육 인프라 구축 등 체육인과 구민을 위한 공약사항을 전했다.

여종운(63) 부평구축구협회장은 지난 7년간의 부평구축구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그동안 몸소 체험해오던 부평구체육회 문제점 등을 개혁적인 추진력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을 요구하는 유망한 학교체육 활성화와 인재 육성 및 적극적 지원과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로 손과 발이 되어 열어나가겠다각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확대, 전국대회 종목별 적극 지원, 회장들과의 소통, 한마음 축전을 꼭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이번 선거 후보자등록은 오는 11일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로, 선거는 22일 치러진다. 21개 종목 인구 대비 200명 이상 선거인단의 투표로 최다 득표자가 부평구체육회장으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