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사업'…주민 의견 반영해 ‘사업지 선정’

공한지에 임시 공영 주차장 조성 토지주에 적극 협의해 사용 승낙 대상지 발굴해 확대해 나갈 예정

2022-12-06     이승렬 기자
남양주시는

남양주시가 도심지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로 다산동 6156-5에 임시 공영 주차장을 설치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사업’은 주택가에 장기간 방치돼 있는 공한지에 대해 토지 소유자에게 무상 사용 동의 시 재산세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골재 포설, 주차 라인 설치 등 최소 비용으로 임시 공영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선8기 교통 분야 공약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민선8기 시민시장시대를 맞아 진행된 ‘읍·면·동 방문 인사회’에서 ‘공립 다산새봄유치원 앞 주차장 사업 부지 개방 요청’을 건의한 다산1동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됐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주인 경기주택도시공사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협의 끝에 임시 공영 주차장에 대한 토지 사용 승낙을 받았으며,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 면적 1242㎡에 4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게 됐다.

다산동에 설치된 ‘우리동네 주차장’은 주민 누구나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설치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산동 6156-5에 설치된 임시 공영 주차장을 시작으로 남양주시 전역에 ‘우리동네 주차장’을 설치해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남양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