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국립민속발물관 분관 유치에 총력…국립민속박물관과 간담회 갖고 ‘의견 교환’

‘유치 필요성·공공문화 향유 증진’ 등 논의 국립민속박물관 파주···확장 분관으로 승격 수도권 주민···‘민속문화 욕구 충족’ 최적지 金시장 “수도권 관광 활성화에 기여” 확신

2022-12-06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파주시는 지난 5일 국립민속박물관 분관 유치를 위해 국립민속박물관 측과 간담회를 갖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김경일 시장과 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장을 포함, 양측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해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분관 설치의 필요성과 공공문화 향유 증진을 위한 비전 등을 논의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분관 유치는, 경복궁 복원정비계획에 따라 본관인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의 지방 이전이 예정돼 시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시는 통일동산관광특구 내에 운영 중인 개방형 수장고인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를 확장해 분관으로 승격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간담회에서 “수도권 주민들의 민속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향후 남과 북의 민속문화 교류를 위한 허브로서 파주가 분관 건립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관 유치를 통해 문화도시 파주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이고, 주변 문화관광 자원 연계로 수도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 동안 우원식 국회 예결위원장과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민속박물관 분관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공감대를 얻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한편 김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를 방문해 ’수장고 산책-유리정원‘이란 주제로 전시 중인 열린 수장고를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