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로 가던 항공기, 기체결함으로 회항

2022-12-02     이복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에서 출항해 필리핀으로 가던 여객기가 기체결함이 발생해 회항했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35분께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세부로 가던 세부퍼시픽항공 여객기가 여압장치 계통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여객기는 약 1시간 40분 만인 오전 013분께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여압장치는 항공기 내부의 기압을 유지해주는 장치다.

당시 이 여객기에는 유아 1명을 포함해 승객 182명이 탑승해 있었다. 회항 후 일부 승객이 두통을 호소했고 그 외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세부 퍼시픽 측은 서울 강서구 소재 호텔에 탑승객들의 임시숙소를 마련했다.

여객기는 기체 정비 후 이날 오후 430분께 다시 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