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항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개량사업 ‘순항’

인천시, 2026년 준공 목표 추진 기존 처리장 성능개선 등 병행 인구 유입, 계획하수량 증가 대응

2022-12-01     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는

인천시가 대규모 하수도사업인 남항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사업2026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남항공공하수처리구역 내 인구 유입에 따른 계획하수량 증가에 대응하고,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남항공공하수처리시설은 중구, 미추홀구의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운영 중인 지하화 시설로 처리용량은 125000/일이다. 법정계획인 ‘2035년 인천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증설(15000/) 및 기존 하수처리장의 성능 개선에 따른 개량(21000/) 계획이 반영돼 있다.

총사업비는 858억원 규모로 개발사업에 따른 원인자부담금 및 하수도사업특별회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37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 후속 행정절차인 실시설계 용역부터 건설공사까지는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기타공사로 추진하고 있어, 20248월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건설공사 발주를 위해 조달청에 기술 검토 및 공고 절차를 거치게 되며, 시공사 종합평가로 최종 낙찰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사업 초기 단계를 순항 중이며 후속 행정절차 이행에도 최선을 다해 2026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지민구 하수과장은 도시개발사업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하수도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기존 하수처리장의 성능을 개선해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보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또한 남항공공하수처리장 지상 상부활용 계획에 남항근린공원 특성을 고려해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