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장단콩 소비자 신뢰 확보에 심혈…매년 ‘생산이력제’ 신청 받아 관리에 철저

올해 678농가···1,010.4ha 생산이력제 신청 농협 수매 콩 선별···‘개인·가공업체에 판매’ 장흥중 과장 “‘좋은 콩 생산’ 농협과 협업”

2022-11-22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파주시는 ‘파주장단콩’의 품질관리와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해 심혈(心血)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매년 지역내 농지에서 콩을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생산이력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했다.

시에 따르면 총 678농가에서 1,010.4ha가 생산이력제를 신청했으며,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콩 재배 생육현황 및 작황 조사를 벌였다. 생육현황 및 작황 조사 결과 콩 생육기에 전반적으로 나타난 집중호우 등의 이상기후로 인해 올해 생육현황이 불량해 수확량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이력제 인증심사를 통과한 파주장단콩은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11월 25일~27일) 출하 및 북파주농협(백태 대원, 선풍)에 수매할 수 있으며, 농협이 수매한 콩은 선별 후 개인 소비자, 전문음식점, 가공업체 등에 판매된다.

장흥중 스마트농업과장은 “농업인이 정성껏 키운 양질의 콩을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콩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유통할 수 있도록 농협과 협업해 좋은 콩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