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농가서 AI 의심신고...이상일 시장 “모든 가용자원 투입해 예방”

이상일 시장, 확산 차단 방역 총력 당부 10km 내 가금류 농가 이동제한 조치돼

2022-11-16     허찬회 기자
이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농가 AI 의심신고와 관련 고병원성 AI로 인한 지역내 축산 농가에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헸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고병원성 AI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가용자원을 모두 투입해 차단해야 한다고 담당부서에 당부했다.

하루 전인 15일 오전 930분께 처인구 백암면의 한 양계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기도 동물위생연구소의 간이검사 결과 10마리 중 10마리가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 농가는 종계 43000마리 가운데 300마리가 갑자기 폐사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으며, 15일 오후 6H5형 유전자가 검출됐다.

시는 발생농가 반경 10km까지 방역대를 설정하고, 총력 방역 체제를 가동한다. 관내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가의 종계 43000마리, 종란 8만개를 살처분 처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반경 10km 내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방역차량 10대도 추가 투입해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