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광산 고립자 ‘기적의 생환’ 반색

정진석 “추운 곳서 불굴의 의지로 살아” 이재명 “모두의 염원이 만들어 낸 기적”

2022-11-06     박남주 기자
국민의힘과

여야는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에 고립됐다 221시간 만인 지난 4일 밤 무사히 구조된 광부 2명의 ‘생환’을 일제히 환영하며 ‘기적’이라고 반겼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봉화 광산 기적의 생환, 너무도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춥고 어두운 곳에서 불굴의 의지로 사투를 벌이다 살아 돌아오신 두 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밤낮없이 최선을 다해 구조 작업에 임했던 소방청 구조대와 광산 구조대, 시추대대 군(軍) 장병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북 봉화 광산 붕괴 사고로 고립됐던 실종자 두 분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며 "모두의 염원과 노력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일"이라고 반색했다. 이 대표는 "캄캄한 지하 갱도에서의 열흘 간의 긴 시간을 이겨내 주셔서 참으로 고맙다"며 "구조 작업에 힘을 쏟아주신 소방당국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