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서 인천행 항공기내에서 70대 한국 남성 심정지 일으켜 사망

2022-11-03     김상현 기자
인천의

태국 방콕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여객기 내부에서 70대 한국인 남성이 사망했다.

3일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태국 방콕을 출발, 인천공항으로 오던 타이항공 TG658편에서 탑승객 A씨가 심정지를 일으켰다. 당시 기내에 태국 국적 의사 3명이 있었으며 이들이 A씨를 살리려고 4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여객기는 오전 6시 24분께 인천공항 1터미널에 도착,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같은 항공기에 A씨의 아내도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는 관광 목적으로 태국을 방문하고 귀국하던 길이었다. A씨는 폐 관련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