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20대 여성 연쇄 성범죄 ‘수원 발발이’ 곧 출소

‘박병화’ 징역 15년 살고 11월5일 출소 예정

2022-10-24     김유정 기자
남양주시가

‘수원 발발이’라 불리면서 경기남부 지역에서 연쇄 성범죄를 저질렀던 박병화(39)가 곧 출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충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박병화는 다음달 5일 출소할 예정이다.

박병화는 2005~2007년 수원시 일대에서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8회의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는 원룸 밀집 지역에서 홀로 거주하거나 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을 골라 범행하는 수법을 썼다.

박병화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징역 11년으로 감형됐고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이후 DNA 분석을 통해 성범죄 2건이 추가로 밝혀져 형기가 4년 연장, 총 15년 수감됐다.

박병화는 출소 뒤 보호관찰시설에서 생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전자장치 피부착자의 취업 문제를 보다 세밀하게 적용하고, 고위험 성범죄자 재범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