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제2회 추경 2조 1068억’ 확정…수도권광역급행철도 분담금 등에 활용

첫 번째인 1회 때보다 ‘2321억원 증가’ 일반회계 1조7025억·특별회계 4043억 취약계층과 서민경제 안정화에도 충당 김경일 시장 “시민들 재원 철저히 집행”

2022-10-23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파주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1회 때보다 2321억원(12.4%)이 증가한 2조 1068억원을 지난 18일 제234회 파주시의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 1조 5812억원보다 1213억원(7.7%) 늘어난 1조 702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제1회 추경예산 2935억원보다 1108억원(37.8%) 증가한 4043억원이다.

이번 예산은 ‘민선8기’ 시정가치를 처음 담은 예산으로, 공약이행 사업비가 충실히 반영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 분담금 32억 8000만원 ▲교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98억 ▲소리천 친수공간 조성 40억 ▲문산천 물놀이장 조성 19억 5000만원 ▲공영주차장 조성(금촌 원앙길, 금촌 로터리, 월롱역 환승, 조리 봉일천) 48억 9000만원 등이다.

교하동 및 운정동의 행정구역 조정이 추진됨에 따라 준비기간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15억원이 편성됐으며, ‘코로나19’ 격리자 지원을 위해 142억 6000만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취약계층 지원과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79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3억5000만원 ▲비료 가격 안정 지원금 15억 8000만원이 편성됐다.

김경일 시장은 “민선8기 첫 예산안 통과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로 의견을 내 준 시의회에 감사하다”며 “공약 이행의 기틀을 마련하고, 물가상승으로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시민들을 소중한 재원을 면밀히 살펴 철저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