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고용노동부, ‘20대 근로자 사망’ 평택 제빵업체 압수수색..강제수사 돌입

2022-10-20     김종대 기자
부천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배합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 관련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제빵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평택경찰,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20일 오후 평택시 팽성읍 소재 제빵업체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추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이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A(23)씨가 소스배합기에 몸이 끼어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업체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가 기계 끼임 방호장치 등 기본적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