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아동성범죄자 김근식 구속적부심 결과 ‘구속 유지’

2022-10-19     김유정 기자
출소를

출소를 6시간 앞두고 과거의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된 연쇄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구속적부심 결과 구속을 유지하게 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부는 19일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김근식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구속적부심이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투면서 법원에 다시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으로 김근식은 구속 상태에서 검찰의 추가 수사를 받는다.

김근식은 출소 후 거주지가 정해졌고 자신의 얼굴이 이미 알려졌기 때문에 도주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근식은 2006년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지난 16일 출소를 6시간 앞둔 상태에서 과거 또 다른 범죄가 드러나 재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