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스포츠 통한 ‘자유·연대 지속돼야’…팬데믹·기후변화 등이 국제사회 위협

올림픽 정신으로 위협·도전 극복해야 한국 올림픽 통해 ‘평화와 화합 알려’ "스포츠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 강조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ANOC 총회에서 기조연설 통해 피력

2022-10-19     박남주 기자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가 보여준 스포츠를 통한 자유와 연대의 노력들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서울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팬데믹과 기후변화, 힘에 의한 현상 변경과 인권의 집단적 유린은 세계 자유를 위협하고, 국제사회의 연대 노력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위대한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을 통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연대하며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며 "우리는 인류의 발전과 세계평화의 증진이란 올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이런 위협과 도전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에 평화와 화합을 알렸다"며 "스포츠를 통한 인간의 완성과 세계평화 증진이란 올림픽 정신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상기했다.

윤 대통령은 2024년 1월 개최될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언급한 뒤 "대한민국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올림픽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다"며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