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거리서 20대 여성 지갑 노린 소매치기범 검거

2022-10-17     남용우 선임기자
걸어가던

걸어가던 여성의 가방에 손을 넣어 지갑을 훔치려 한 20대 소매치기가 검거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24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의 길에서 20대 여성 B씨의 가방에 손을 넣어 지갑을 훔치려 한 혐의다. 당시 B씨의 지갑에는 현금 10만원 등이 있었다.

A씨는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달아났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 미추홀구의 PC방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가 없어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