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시설 연말 착공...인천시·싸토리우스, 토지매매계약 체결

첨단산업클러스터에 2025년 준공 유정복 “글로벌 허브 되도록 지원”

2022-10-05     남용우 선임기자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인천시청에서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 공동대표인 김덕상 대표이사와 브르노루악푀예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싸토리우스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 산업시설용지(송도동 211-1, 면적 24434) 내 바이오의약 핵심 원부자재 제조와 공정분야 연구 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부지에 일회용백,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해 전 세계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과 교육사업도 추진, 국내 기술이전 및 연관산업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유시장은 송도는 싸토리우스가 목표로 하는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구축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또한 송도가 바이오의약 생산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싸토리우스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에 시설착공, 2025년 상반기에 시설 준공과 운영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