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제자리 걸음’…공정·정의·결단력·소통·공약실천 ‘긍정’

긍정 32% 유지···부정평가 1%p 상승 ‘능력·정책비전 부족·독단적‘ 등 ‘부정’ 적합치 않은 인물 고위직 기용 ‘문제’ 정당 국힘 34%·민주 29%·정의당 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엠브레인퍼블릭 등 1000명 여론조사

2022-09-22     박남주 기자
윤석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에 이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2% 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부정평가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조사해 22일 발표한 9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다. 직전 조사(9월2주차)에 비해 긍정평가는 32%를 유지한 데 반해 부정 평가는 1%p가 상승해 다시 60%대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 이유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8% ▲결단력이 있어서 21%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13%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12% 등을 꼽았다. 이어 부정 평가 이유론 ▲경험과 능력 부족 35%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26% ▲고위직에 적합치 않은 인물 기용 15% ▲정책 비전 부족11%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6%로,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 비해 1%p 오른 반면, 민주당은 2%p가 빠졌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