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형지 송도시대'...'송도 패션클러스터 조성' 박차...인천경제청, 형지그룹 '글로벌 패션복합센터' 입주

지하 3층~지상 23층 규모, 연면적 총 3만3천㎡ 구성 패션관련 소재·R&D 센터·글로벌 마케팅 등 계획 중 최병오 회장 "역량 집결해 비상하는 도약대 될 것"

2022-09-21     남용우 선임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형지그룹 본사와 계열사 입주 기념행사가 21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려 형지 송도시대가 본격 시작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형지 4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 오명 전 부총리,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 형지의 송도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일대에 202112월 준공돼 이번 입주를 마친 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는 지하 3층 주차장, 지상 2층 판매시설, 지상 17층 오피스 및 지상 23층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지상 연면적은 총 36592.26(1100) 이다.

오피스 시설에는 서울 강남 역삼동 및 도곡동에 소재해 있던 형지의 본사 및 계열사 (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형지에스콰이어, 형지I&C, 네오패션형지 등)가 입주했다. 이외에도 패션관련 소재, 디자인, 글로벌 마케팅, R&D 센터 등이 계획되고 있으며 계열사 대표 및 대리점 점주 대상 정기적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패션그룹 형지는 지난 1982년 창업 이래 계열사 포함 23개 브랜드와 전국 2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교복 시장에도 진출한 한국의 대표적 글로벌 패션기업이다.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은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동대문 작은 옷가게로 시작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했던 형지의 지난 40년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미래로 비상하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초기지인 송도에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 새로운 성장 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은 형지의 글로벌패션복합센터의 송도 입주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은 물론 FIT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패션산업 발전과 해외유통망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 송도가 밀라노,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 패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