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화목한 야간 시장실’ 운영···17개 읍·면·동에서 ‘시민 애로 청취’

자주 만나 ‘불편 듣고 어려움 해결’ 20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21시까지 장단면은 지역 특성상 주간만 운영 김경일 시장 “의견·불편 건의할 기회”

2022-09-19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파주시가 시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키 위해 퇴근 후에도 ‘심야 시장실’ 운영에 나서 여타 지방자치단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관심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일 저녁 운정1동을 시작으로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나눠 매주 두차례씩 17개 읍·면·동에서 ‘화목한 야간 시장실’ 운영에 돌입했다.

평소 ‘시장실에 없는 시장’을 주창해 온 김경일 시장은 지난 7월 실시된 읍면동 시민들과의 만남 때도 시민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불편사항을 듣어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며 ‘이동시장실’ 운영을 약속한 바 있다.

‘화목한 야간 시장실’은 저녁에 퇴근하는 직장인과 다양한 분야의 시민 참여를 고려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열리며 ▲문산, 조리, 파주, 월롱, 교하, 운정, 금촌지역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또 ▲법원, 광탄, 탄현, 적성, 파평지역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며, 장단면의 경우는 지역 특성상 야간 운영이 어려워 주간에만 운영키로 했다.

김 시장은 “평소 시정에 대한 좋은 의견이나, 불편사항을 건의할 기회를 제공키 위해 ‘야간 만남의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해당 읍면동에 신청한 후, 일정을 정해 시장과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