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 국가대표 이모씨, 제자 강간미수 당시 불법촬영 혐의도 드러나

2022-09-19     이승렬 기자
경기

미성년 제자한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코치 이모씨가 불법촬영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손정숙) 등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강간미수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올해 초 미성년 제자를 불러내 술을 먹여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씨가 성폭행 시도 과정을 불법촬영한 혐의도 포착했다.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된 이씨는 불법촬영 혐의는 인정하지만 강간미수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2002년 솔크레이크 등 동계올림픽 등에 출전한 바 있다.